주호영 “서울시장 보선 어떻게든 단일화…안철수 합당은 피로”

주호영 “서울시장 보선 어떻게든 단일화…안철수 합당은 피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1-01-12 10:41
수정 2021-01-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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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방송 출연서 밝혀

“야권분열로 민주당에 어부리지 안 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vs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vs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신문DB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여직원 성추행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후임을 뽑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어떻게든 단일화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 일각에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언급한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해 “많이 나갔다”고 경고했다.

“단일화 하루 빨리 결론 내려야”
“당 밖에 분 단일화 참여 조항 준비 중”
주 원내대표는 1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이 분열돼 민주당에 어부지리를 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공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당내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인사들에 대해 ‘본경선 직행’ 방안이 논의되는 것도 “많은 사람이 경선에 참여해 단일화가 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어떻게든 단일화는 해야 하는데 그 방식은 당 대 당 통합, 연대, 선거 후 통합 등 여러 가지가 있기에 짧은 기간에 신중하게 해서 빨리 결론을 내려야 한다”면서 “복잡하게 어느 한쪽의 이야기만 듣는다면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야권후보 단일화와 대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당 밖에 있는 분이 단일화를 위해서 참여하겠다고 하면 어느 정도 시기까지는 문을 여는 그런 조항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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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3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화상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에 앞서 당직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 1.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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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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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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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합당의 문제는 전 당원들의 뜻이 전제되고 난 후에 논의할 문제”라면서 특히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언론에 국민의당과 합당 등 통합론을 언급한 데 대해 “선거를 관리해야 할 자리에서 합당까지 이야기한 것은 조금 많이 나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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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3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화상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 1.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3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화상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 1.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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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3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화상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 1.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3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화상원내대책회의에 앞서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양석 사무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2021. 1. 1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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