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의결하고 있다. 2022.5.20 연합뉴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무기명 투표에 부쳐졌다. 재석 의원 250명 가운데 찬성 208명, 반대 36명, 기권 6명으로 가결됐다.
앞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격론 끝에 찬성하기로 정했다. 3시간 넘게 이어진 의총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히 갈리자 민주당은 내부 투표까지 거쳐 임명동의안 가결 투표로 당론을 정했다.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으로 한 후보자를 지명한 지 47일 만이자, 윤 대통령이 취임 당일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열흘 만이다. 이로써 한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이자 제48대 총리로 취임할 수 있게 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