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9일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
국회 본회의장. 서울신문 DB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하는 대신 29일 오후 7시 30분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하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이날 오후 8시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물밑 협상에서도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하고 개의를 하루 연기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대립해 왔던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임기 마지막날로, 이날 중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사실상 6·1 지방선거 이후로 추경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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