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말 ‘부흥’이라는 코드명으로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비한 통합형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화일보는 13일 한·미간 북한 급변사태 대비책인 ‘작전계획 5029’와 함께 마련된 것으로 보이는 이 비상계획은 과거와 달리 통일부·국가정보원이 공동 참여하는 정부 차원의 ‘통합 매뉴얼’ 성격이라고 보도했다. 정부는 북한 급변사태를 사고형, 군부 쿠데타형, 주민 저항형 등 3~4가지로 나눈 뒤, 또다시 유형별로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비상계획의 존재 여부라든가 명칭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비상계획의 존재 여부라든가 명칭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0-01-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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