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천안함 사태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40분까지 50분간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에 대해 명확한(clear and unmistakable)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며 “천안함 관련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미국 정부는 한국정부를 계속 완벽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뒤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가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의 견해에 공감을 표시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이 대통령이 단기적 대응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 변화도 염두에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균형 있고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지역 문제는 물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유치 등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데 대해 개인적으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발생 직후 미국 정부가 즉각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준데 대해 온 국민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측에서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미대사,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제프리 베이더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이,우리측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오후 1시 50분부터 2시 40분까지 50분간 이뤄진 이날 면담에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 대통령과 한국 정부에 대해 명확한(clear and unmistakable)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다”며 “천안함 관련 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미국 정부는 한국정부를 계속 완벽하게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설명한 뒤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을 포기하겠다는 진정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상황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장관은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가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의 견해에 공감을 표시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이 대통령이 단기적 대응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 변화도 염두에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균형 있고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는 데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지역 문제는 물론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유치 등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데 대해 개인적으로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발생 직후 미국 정부가 즉각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혀준데 대해 온 국민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국측에서 캐서린 스티븐스 주한미대사,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제프리 베이더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이,우리측에서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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