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해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이번 주중 한국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캐나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26∼27일)를 계기로 열릴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한국전쟁과 한·미동맹에 대해 직접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대통령이 입장을 밝히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주 초 상·하원에서 각각 통과된 한국전쟁 60주년 결의안이 조정작업을 거쳐 ‘공동결의안’으로 채택돼 백악관으로 송부돼 오면 공식 서명할 방침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한국전쟁 참전 감사 광고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내를 가로지르는 I-85 고속도로변에 미국인의 한국전 참전과 희생에 감사하기 위해 설치된 대형 광고판. 미국에서 빌딩관리용역업체인 GBM사를 운영하는 박선근(67)씨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16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은 한국의 자유를 지키다 숨졌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담아 세웠다.
애틀랜타 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내를 가로지르는 I-85 고속도로변에 미국인의 한국전 참전과 희생에 감사하기 위해 설치된 대형 광고판. 미국에서 빌딩관리용역업체인 GBM사를 운영하는 박선근(67)씨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16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은 한국의 자유를 지키다 숨졌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담아 세웠다.
애틀랜타 연합뉴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0-06-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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