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외교대행 유엔 기조연설
신각수 외교통상부 장관 직무대행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제재와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핵화 공약을 이행해 나가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 정부 대표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신 대행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 주민들을 현재와 같은 비참한 인권 및 인도적 상황에서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각수(왼쪽) 외교통상부 장관 직무대행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엔 총회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욕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9/27/SSI_20100927023857.jpg)
뉴욕 AFP 연합뉴스
![신각수(왼쪽) 외교통상부 장관 직무대행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엔 총회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욕 AF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9/27/SSI_20100927023857.jpg)
신각수(왼쪽) 외교통상부 장관 직무대행이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엔 총회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뉴욕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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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시한 평화·경제·민족의 3대 공동체 통일방안을 설명하고 북한에 대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책임 인정과 추가 도발 자제, 안보리 결의 및 우리 정부의 ‘그랜드 바겐’ 구상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신 대행은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의 신규 회원국으로서 어려운 재정상황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규모를 세 배, 국민총소득(GNI)의 0.2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2010-09-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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