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자 안보회의 19일 개최…北 핵위협 대응 논의

한미일 3자 안보회의 19일 개최…北 핵위협 대응 논의

입력 2017-04-17 17:15
업데이트 2017-04-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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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국방당국이 오는 19일 고위급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안보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17일 “한미일 3국은 모레 일본 도쿄에서 제9차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일 DTT는 3국이 공동의 위협인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안보 협의체로, 2008년부터 8차례 개최됐다. 3국 국방당국 차관보급 관리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외교·국방 주요 직위자들이 함께한다.

이번 회의의 수석대표는 한국의 위승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의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 대리, 일본의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다.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을 준비 중이고 미국이 군사적 대응을 배제하지 않은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어느 때보다 엄중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공조 방안, 3국간 군사교류협력 방안 등 다양한 협력 방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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