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재협상 대상 아냐”···맥매스터 발언 일축

국방부 “사드 재협상 대상 아냐”···맥매스터 발언 일축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05-01 11:33
수정 2017-05-01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국방부는 1일 허버트 맥매스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 비용 ‘재협상’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사드 비용은 재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사드 비용 분담 문제는 한미 합의 사항이고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명시돼 있다”며 “재협상할 사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맥마스터 보좌관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 측에 사드 비용 부담과 관련한 기존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내가 가장 하기 싫어하는 것이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게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한 것은 ‘어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는 그 기존 협정은 유효하며 우리는 우리 말을 지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