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강원 철원 지역에서 발견된 미상의 비행체는 북한이 살포한 풍선으로 추정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낮 12시부터 30분까지 MDL 인근에서 포착한 미상 항적은 분석 결과 무인기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기구(풍선)로 추정되는 비행체로 최종 결론을 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또 “항적 형태가 풍선 형태로 식별됐으며 미상 항적 대부분이 바람 방향을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소실됐다”면서 “우리 군에서 포착한 미상 항적은 총 10개 내외였고 MDL 넘어온 미상 항적은 수개로 식별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전날 MDL 상공을 넘어온 이 비행체를 향해 K-3 기관총 90여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
문 대변인은 또 “항적 형태가 풍선 형태로 식별됐으며 미상 항적 대부분이 바람 방향을 따라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소실됐다”면서 “우리 군에서 포착한 미상 항적은 총 10개 내외였고 MDL 넘어온 미상 항적은 수개로 식별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우리 군은 전날 MDL 상공을 넘어온 이 비행체를 향해 K-3 기관총 90여발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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