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위관급 장교 첫 선정
육군 최우수 헬기 조종사인 ‘톱 헬리건’에 508항공대대 윤지승(31·3사 44기) 대위가 뽑혔다.![지난 10월 경기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톱 헬리건으로 뽑힌 윤지승 대위가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22/SSI_20171222175423_O2.jpg)
육군 제공
![지난 10월 경기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톱 헬리건으로 뽑힌 윤지승 대위가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22/SSI_20171222175423.jpg)
지난 10월 경기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열린 육군항공 사격대회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둬 톱 헬리건으로 뽑힌 윤지승 대위가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육군 제공
톱 헬리건에게 대통령상을 주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위관급 장교가 톱 헬리건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2009년 임관한 윤 대위는 특공연대 소대장 임무를 수행하고 병과를 항공으로 바꿨다. 공격헬기 부대에서 AH1S ‘코브라’와 500MD 헬기를 조종하며 710시간의 비행 기록을 갖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조종사의 꿈을 키운 윤 대위는 부족한 경험을 실전적인 훈련으로 보완해 육군 항공 사격대회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자가 됐다.
윤 대위는 “부대원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오로지 전투 준비에 매진해 적의 어떠한 도발도 응징하는 최정예 육군 항공 조종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육군 항공 사격대회 최우수 공격헬기 부대에는 105항공대대가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 ‘우수 헬리건’에는 504항공대대 송흥헌 준위가 선정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2017-12-2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