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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외국 영주권자 입영원 신청자 현황은 지난달 30일 기준 396명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85명을 기록한 수치에 비하면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 영주권자들의 입영신청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수치를 살펴보면 2014년 456명, 2015년 604명, 2016년 646명, 2017년 676명, 지난해에는 685명을 기록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외국 영주권자 등이 자원하여 병역을 이행하는 사례가 해마나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병무행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18세 3월 말까지 국적 이탈이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병역을 마치거나 면제된 후 국적 이탈이 가능하다.
한편 병무청은 이날 서울 육군회관에서 오는 8월부터 전 세계 22개 국가에 파견되는 국방무관단 26명을 초청해 재외국민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국외여행허가제도,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병역 문제 등을 설명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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