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첫 한국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미국서 성공 발사

[속보] 첫 한국군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미국서 성공 발사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7-21 06:54
업데이트 2020-07-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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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발표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 ‘아나시스(Anasis) 2호’를 실은 팰컨9 로켓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스페이스X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한국군 단독 작전 수행 능력 향상 기대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이 21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아나시스(Anasis) 2호’로 한국은 세계 10번째 군사전용 위성 보유 국가가 됐다.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20일(현지시간) 아나시스 2호가 팰컨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아나시스 2호를 쏘아 올림에 따라 정보처리 속도, 전파 방해 대응 기능, 통신 가능 거리 등이 향상된 최초의 군 전용 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아나시스 2호는 정지궤도(약 3만6000㎞ 상공)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에 나서게 된다.

아나시스 2호는 한국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도입하면서 록히드마틴사와 맺은 계약에 따라 제공되는 것으로, 에어버스사가 ‘유로스타 E3000’ 위성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군 관계자는 “최초의 군 전용 위성 확보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한 핵심 전력 확보와도 연관 있다”며 “한국군의 단독 작전 수행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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