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이틀 후 화상회의로 바이든 만날 듯

尹 취임 이틀 후 화상회의로 바이든 만날 듯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2-04-20 01:40
업데이트 2022-04-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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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2일 ‘코로나 정상회의’ 개최
美대통령 방한 이전 첫 외교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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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1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2차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화상으로 먼저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 관련 공여국 20여개 국가가 참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한국이 포함된다면 이 회의는 윤 당선인의 다음달 10일 취임 후 첫 외교무대가 될 전망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코로나19 정상회의가) 다음달 12일이면 취임 이후”라면서 “취임 이후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주관하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그런 일정이 있으면 사전에 조율할 텐데 저희가 지금으로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윤 당선인 취임 후 불과 이틀 만에 열린다. 한미 양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으로 조율 중인 다음달 21일 전후보다도 빠르다. 윤 당선인은 잇달아 직간접적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소통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18일(현지시간) 독일·인도네시아·세네갈·벨리즈와 낸 공동 성명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의 단계를 종식하고 미래 보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열린 1차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고혜지 기자
2022-04-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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