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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쿼드는 쿼드로 유지”… 한국 가입에 선 긋기

美 “쿼드는 쿼드로 유지”… 한국 가입에 선 긋기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22-05-03 22:20
업데이트 2022-05-0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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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 먼저 찾는 이유 묻자
“한일 모두 중요… 깊게 생각 마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AP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AP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한미는 아주 중요한 파트너십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도 “(반중 성격의 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인) 쿼드는 쿼드로 남을 것”이라며 한국의 쿼드 가입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한국의 쿼드 가입’보다는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소통하겠다는 뜻을 전한 셈이다.

윤 당선인이 쿼드 가입 초대를 받으면 합류를 검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는 질문에도 “현시점에서 예측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달 이뤄지는 아시아 순방에서 과거와 달리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순방 순서 측면에서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국은 한일 모두와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북한이 의제에 포함되고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2022-05-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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