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6∼17일 서울서 개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16∼17일 서울서 개최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2-08-12 11:36
업데이트 2022-08-1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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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이종섭(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지난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회담장으로 향하며 대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 국방부가 16∼17일 서울에서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5월 한미정상회담과 그간 두 차례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의 협력 동력을 이어가면서 가을쯤 개최될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열린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이 최우선으로 다뤄진다.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개최와 그 의제에 대한 협의를 비롯해 미측 전략자산 전개 논의도 더 구체화할 전망이다.

지역 협력 문제와 한미일 안보협력 문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 정상화 사안 역시 논의된다.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과 이를 위해 이달 하순 한미 연합연습에서 있을 완전운용능력(FOC) 평가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논의도 주요 의제다. 한미동맹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과학기술, 방위산업, 우주·사이버 등 양국 국방협력 증진을 포함한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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