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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美핵항모 부산에… 전략자산 전개 ‘신호탄’

23일 美핵항모 부산에… 전략자산 전개 ‘신호탄’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2-09-19 20:30
업데이트 2022-09-20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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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한미연합해상훈련 참가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필리핀해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0.7.19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필리핀해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0.7.19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오는 23일 한미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부산항에 입항한다. 해군은 19일 “레이건함을 포함한 미국 항모강습단이 한미 양국 해군 간 우호협력 강화와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23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레이건함과 함께 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52)도 기항할 예정이다.

한미 해군은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우호 증진을 위한 친선 체육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핵 추진 항모가 한국 작전 구역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것은 2017년 11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번 항모 전개는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된 가운데 한미가 확장억제 능력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미 전략자산을 전개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앞서 양국은 지난 16일 제3차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미국은 대북 억제와 대응 및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전략자산의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역내 전개와 운용이 지속되도록 한국과의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유미 기자
2022-09-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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