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유엔 안보리 진출 추진… 평화 외교 기회”

박진 “유엔 안보리 진출 추진… 평화 외교 기회”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3-05-03 00:11
수정 2023-05-03 0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한국협 외교 국회포럼 축사
“尹정부, 국제 중추국가 실현 노력”

이미지 확대
오준(왼쪽 세 번째) 전 주유엔대사와 박흥순(다섯 번째) 선문대 명예교수 등 참석자들이 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의 유엔 안보리 진출 추진과 유엔외교 국회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오준(왼쪽 세 번째) 전 주유엔대사와 박흥순(다섯 번째) 선문대 명예교수 등 참석자들이 2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의 유엔 안보리 진출 추진과 유엔외교 국회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추진에 대해 “국제 평화 안보 증진에 기여하는 외교를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유엔한국협회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한국의 유엔 안보리 진출 추진과 유엔외교 국회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분쟁 지역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유엔의 노력이 구현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2024~2025년 임기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흥순 선문대 명예교수는 “유엔 안보리의 역할은 한국의 외교와 한반도 평화 안보에 매우 긴요하다”며 “세 번째 안보리 이사국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은 실질적으로 안보리의 주요 국제적 의제 논의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이 2013~2014년 비상임이사국을 맡았던 당시 주유엔대사를 역임했던 오준 전 대사는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비상임이사국도 준비하고 노력하는 만큼의 역할이 가능하다”며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철 외교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해 정부는 물론 국회, 학계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국력을 투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5-03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