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와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한 질의에 “기지 내 장병의 임무 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이 추가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향후 사드 추가 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그런 검토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 하반기 한미가 연합 사드 운용 훈련을 추진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전날 국방부 국방시설본부가 지난달 11일 접수한 성주 사드 기지의 환경영향평가서를 승인했다.
가장 우려됐던 전자파에 대해서는 실측 결과 최댓값이 인체보호 기준의 530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2017년 사드 임시 배치 이후 6년 만에 기지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가 종료됐으며, 앞으로 사드 기지 내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