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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구금’ 손준호 10개월 만에 석방돼 귀국

‘中구금’ 손준호 10개월 만에 석방돼 귀국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4-03-25 20:35
업데이트 2024-03-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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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공안 체포…中 “수뢰 혐의로 구금”
외교부 “中과 다양한 소통…20여 차례 영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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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손준호 1년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른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25일 온라인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9.25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중국 당국에 구금돼 수사를 받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손준호가 최근 석방돼 25일 국내에 들어왔다.

외교부는 “손준호 선수는 구금이 종료되어 최근 국내에 귀국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5월 12일 구금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간 외교부는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차례 영사 면담을 실시했고 원활한 변호인 접견 지원 등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련 구체사항은 개인의 신상과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는 부분임을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 슈퍼리그(1부)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한국으로 오려다가 공안에 연행됐고, 형사 구류돼 공안의 조사를 받은 뒤 구속됐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해 5월 손준호의 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공안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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