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안돼”…尹측 교수, 민주당 유세차 전복사고 글 논란

“뭘 해도 안돼”…尹측 교수, 민주당 유세차 전복사고 글 논란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2-16 11:52
업데이트 2022-02-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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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본부 정책 담당 이한상 교수
유세차 전복사고 사진에 “서서히 침몰” 글
온라인 커뮤니티서 논란되자 게시물 삭제

이한상 교수, 민주당 유세차 전복 관련글 논란
이한상 교수, 민주당 유세차 전복 관련글 논란 이한상 교수 페이스북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소속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유세차 전복 사고를 언급하며 “서서히 침몰한다”는 표현을 쓴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선대본부에서 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이한상 고려대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유세차 전복 사고 사진을 올리며 “탑승자 두 분이 경미한 타박상만 입어서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적은 뒤 “뭘 해도 안 된다는 게 이런 것”이라고 썼다.

이어 “저짝(저쪽)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전날 부산에서는 민주당 유세 트럭이 지하차도에 진입하려다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3m 안팎의 무대장치를 설치해 총 높이가 4m가량으로 높아진 유세차가 지하차도 천장과 부딪치면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인 지역 구의원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 교수의 글이 논란이 됐고, 이 교수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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