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윤석열·안철수·이준석 ‘쓰리샷’…“정권교체 압도적 지지”

윤석열·안철수·이준석 ‘쓰리샷’…“정권교체 압도적 지지”

이하영 기자
입력 2022-03-05 19:16
업데이트 2022-03-06 18: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손잡은 윤석열-안철수-이준석
손잡은 윤석열-안철수-이준석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저녁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 공동 유세를 하고 있다. 2022.3.5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일 ‘정권 교체’를 외치며 함께 유세를 벌였다. 지난 3일 전격 단일화를 이룬 두 후보에 더해 안 대표와 오랜 악연이 있는 이 대표까지 함께 손을 맞잡으며 야권 ‘원팀’을 강조했다.

윤 후보와 이 대표, 안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광진 어린이대공원 후문 광장에서 열린 현장 유세에서 만났다. 당초 이 대표가 이후 예정된 노원 유세 준비로 이르게 유세장을 떠날 것을 예고하면서 세 사람의 공동유세가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 대표가 연설을 마친 직후 윤 후보와 안 대표가 도착하면서 세 사람이 함께한 ‘쓰리샷’이 성사됐다.

일찍이 유세 현장에 도착해 먼저 연단에 오른 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 투표로 문재인 정부에서 불의와 맞섰던, 비겁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민검사 윤석열이 국민 위해 크게 일할 수 있도록 크게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가 발언을 마친 직후 윤 후보와 안 대표가 도착했다. 셋 사람은 함께 연단에 올라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의 환호에 응답했다. 이 대표는 세 사람의 만세 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도 안 대표가 발언하는 동안 연단 뒤에서 박수를 보내는 등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안 대표는 “저는 정권교체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윤 후보의 상식과 공정, 거기에 저 안철수의 미래와 국민 통합이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고 외쳤다. 윤 후보의 이름을 외치도록 지지자들의 반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고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상식과 이재명 민주당의 부정부패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여러분께서 저와 국민의힘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저희가 정부를 맡게 되면 우리 안 대표와 국민의당이 신속하게 합당해 더 넓은 정치적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이하영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