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2일 치러진 지방선거 개표가 8% 가량 진행된 상황에서 범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송영길 후보에 대한 패배를 인정하고 선거사무실을 떠났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께 인천시당 관계자와 지지자 100여명이 모인 선거사무실을 찾아 “각 개표소별로 취합한 결과 1∼2%포인트 차이가 아니라 더 많이 뒤진 걸로 나왔다”며 “더 이상 미련갖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밤늦게까지 선거사무실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다시 생업으로 돌아가 종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가 자리를 뜨자 선거사무실은 이내 술렁이기 시작했고 곳곳에서 안타까움과 허탈함이 섞인 한숨이 흘러나왔다.
일부는 안 후보를 따라 선거사무실을 나갔다.
하지만 일부는 ‘끝까지 지켜보자’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화보] 당선자들 환희의 순간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마련된 선거사무소를 오후 11시경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가 찾아 패배를 인정하고 떠나고 있다.
안주영j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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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께 인천시당 관계자와 지지자 100여명이 모인 선거사무실을 찾아 “각 개표소별로 취합한 결과 1∼2%포인트 차이가 아니라 더 많이 뒤진 걸로 나왔다”며 “더 이상 미련갖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밤늦게까지 선거사무실에서 자신을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다시 생업으로 돌아가 종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안 후보가 자리를 뜨자 선거사무실은 이내 술렁이기 시작했고 곳곳에서 안타까움과 허탈함이 섞인 한숨이 흘러나왔다.
일부는 안 후보를 따라 선거사무실을 나갔다.
하지만 일부는 ‘끝까지 지켜보자’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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