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53.2%… 60% 돌파하나

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4시 현재 53.2%… 60% 돌파하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6-13 16:10
업데이트 2018-06-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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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보다 4.1%p↑…전남 63.9% 최고, 인천 48.2% 최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53.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출구조사 참여하는 유권자
출구조사 참여하는 유권자 6.13 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에 마련된 부암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가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에 응하고 있다. 2018.6.13
뉴스1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2천283만6천413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투표율도 합산해 반영된 수치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0.14%로,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49.1%보다 4.1%포인트 높았다.

이 격차를 투표 종료(오후 6시)까지 유지하면 최종 투표율은 6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년 전 6·4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가 유일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투표율은 60% 안팎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63.9%(100만7천568명)로 가장 높았다.

지방선거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3개 지역(서울 52.1%·경기 50.7%·인천 48.2%)의 투표율은 모두 평균치를 밑돌았다.

특히 인천의 투표율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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