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시되는 3남 김정은의 생일을 하루 앞둔 7일 평양에서 김정은 생일을 축하하는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탈북자들이 만든 열린북한방송은 이날 함경북도 내부 소식통 등의 말을 인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평양에서 김정은 생일을 기념해 노동당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지방에 있는 노동당 유급 일꾼들에게는 회의실에 집결해 TV로 중앙보고대회를 시청하라는 지시가 3일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연휴처럼 김정은의 생일을 기념해 8~9일 이틀간이 연휴로 지정됐다고 덧붙였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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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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