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 정리안 13일까지”

北 “금강산 정리안 13일까지”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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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3일까지 금강산 지역의 재산 정리 방안을 마련해 방북하도록 남측 기업들에 통보했다.

북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은 30일 조선중앙통신과 문답에서 “우리 측은 7월 13일까지 금강산에 재산이 있는 남측 당사자들이 재산 정리안을 연구해 현지에 들어올 것과 그때까지 들어오지 않는 대상에 대해서는 재산권을 포기한 것으로 인정하고 법적 처분을 할 것이라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통일부 서두현 사회문화교류과장을 단장으로 한 민관 방북단은 지난 29일 금강산 지구에서 북측 관계자를 만났지만, 북측이 민간 사업자들과 개별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통일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아 협의가 무산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11-07-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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