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원산 바닷가에도 놀이공원 건설

北, 원산 바닷가에도 놀이공원 건설

입력 2012-06-22 00:00
수정 2012-06-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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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강원도 원산시의 바닷가에 놀이공원을 새로 건설 중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전했다.

방송은 “원산시의 풍치 수려한 해변에 유희장이 새로 건설된다”며 “유희장에는 우주비행선, 2중회전반, 회전그네, 함마(해머)치기 등 현대적인 유희시설이 갖추어지게 된다”고 소개했다.

놀이공원에는 전자오락장, 수영관, 청량음료점도 들어서게 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원산 놀이공원 건설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송은 “김정은 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강원도의 일꾼과 근로자들은 유희장을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꾸리기 위해 한결같이 떨쳐나섰다”며 “이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설비와 자재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자들은 며칠 사이에 기초굴진을 해제낀 데 이어 콘크리트 치기 계획을 매일 120% 이상 수행하고 있다”며 “건설자들의 애국적 헌신과 창조적 열의에 의해 유희장이 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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