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표, 유엔서 “실용 위성 계속 쏘겠다”

北 대표, 유엔서 “실용 위성 계속 쏘겠다”

입력 2012-11-22 00:00
수정 2012-11-22 1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총회에 참석한 북한 대표가 앞으로 실용위성을 계속 발사하겠다는 입장을 또다시 밝혔다.

22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대표는 지난 15일 유엔총회 제67차 전체회의 때 열린 안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보고서’ 등과 관련한 토의 연설에서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우주개발기관을 확대 강화하고 정지위성을 포함해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각종 실용위성을 계속 쏘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보다 훨씬 더 우위를 차지하는 보편적인 국제법들에 따라 공인된 자주적인 우주이용권리를 계속 행사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미국이 북한의 ‘평화적 위성(장거리로켓)’ 발사를 문제 삼아 의장성명 발표를 강요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9일 유엔총회 제67차 회의 제3위원회의 ‘우주공간의 평화적 이용’ 안건 토의 연설에서도 “강성국가 건설에 필요한 실용 위성을 계속 쏘아 올릴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 대표는 또 안전보장이사회 개혁과 관련, “미국의 강권과 전횡, 이중기준 행위가 이사회 활동의 공정성 보장에 주된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비난하며 공정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데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임이사국에 일본의 진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과거죄행에 대해 사죄·배상하지 않고 있다”며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