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연습과 남북대화 양립 못해”

북한 “전쟁연습과 남북대화 양립 못해”

입력 2015-01-11 15:03
업데이트 2015-01-11 15:0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은 11일 남한 정부가 진정으로 남북간 대화를 추구한다면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포함한 모든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 광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쟁연습과 대화는 양립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민주조선은 “남조선 당국이 진정으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갈 입장이라면 외세와 함께 벌이는 무모한 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 책동을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침략적인 외세에 추종해 동족을 반대하는 북침 전쟁연습에 계속 매달린다면 북남관계는 지금보다 더 험악한 국면에 처하게 될 것이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에도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한 정부에 대화와 대결의 ‘양자택일’을 하라며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대북전단 살포, 체제대결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