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핵 항모훈련 끝나자 北 미사일 8발

한미 핵 항모훈련 끝나자 北 미사일 8발

이재연 기자
이재연, 안석 기자
입력 2022-06-05 22:06
업데이트 2022-06-0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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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등 4곳서 무더기 SRBM
尹 “확장억제 지속 강화” 지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2022.5.29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조선중앙TV 화면 2022.5.29
북한이 5일 평양 순안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35분간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발사했다. 한미가 4년 7개월 만에 핵 추진 항공모함 동원 연합훈련을 끝마친 지 하루 만의 도발로, 북한이 8발의 탄도미사일을 동시다발로 쏜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8분쯤부터 9시 43분까지 평양 순안, 평안남도 개천, 평안북도 동창리, 함경남도 함흥 일대 등 4곳에서 동해상으로 SRBM 8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약 110~670㎞, 고도 약 25~90㎞, 속도 마하 3~6 등으로 탐지됐으며 ‘단거리 3종 세트’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으로 관측된다. 올 들어 18번째 무력시위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다.

윤 대통령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잠깐 참석해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상시 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하고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한미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이재연 기자
안석 기자
2022-06-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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