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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발사 침묵한 北

미사일 발사 침묵한 北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2-09-26 18:04
업데이트 2022-09-2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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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함 유지하며 한미 압박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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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해상연합훈련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6시 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번 SRBM과 제원이 유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의 발사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한미 해상연합훈련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6시 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사진은 이번 SRBM과 제원이 유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의 발사 모습.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동해로 발사한 지난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개최하고 양곡 유통 비리 척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 미사일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불참했다. 한편에서는 미사일을 쏘고 다른 한편에서는 주민 생존의 필수 요건인 식량 문제를 논의하며 국방과 경제를 동시에 다루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정치국 회의가 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 위임에 따라 조용원 조직비서가 사회를 맡았고,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 위원·후보위원들이 참가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미해상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동시에 모호함을 유지하며 한미를 향해 군사적 압박을 표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재연 기자
2022-09-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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