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내정자 “KTX 보조석 통화”…황교안 총리 의전과 비교

이낙연 총리 내정자 “KTX 보조석 통화”…황교안 총리 의전과 비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10 23:05
수정 2023-03-20 16: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광주송정역에서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차 특실을 예매했으나 밀려드는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객실 밖 보조 좌석을 이용했다. 광주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오전 광주송정역에서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는 KTX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차 특실을 예매했으나 밀려드는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객실 밖 보조 좌석을 이용했다.
광주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0일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면서 KTX를 이용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낙연 후보자는 특실 좌석을 예매했지만 밀려드는 전화를 받기 위해 서울로 오는 동안 객실 밖 보조좌석을 이용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이 후보자의 모습을 과거 논란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의 과잉의전과 비교하며 칭찬했다.

“이제야 상식이 제자리를 찾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승객을 배려하는 태도가 좋아보인다”, “문재인 정부 총리내정자 의전 수준”, “세월호 배지 달고 객실 바깥 보조좌석에서 통화하는 모습에 놀랐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그런가하면 황교안 국무총리 의전 차량은 지난해 11월 버스정류장에서 대기 중이던 버스를 몰아내고 정류장에 차를 세워 ‘과잉 의전’ 논란이 일었다. 당시 시민들은 버스가 정류장으로 돌아올 때까지 영문도 모른 채 추위에 떨어야만 했다.

같은해 3월에는 황 총리가 탄 의전 차량이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 171편이 멈춰 서 있는 플랫폼까지 들어가 과잉 의전 논란이 일었다.
이미지 확대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역 앞 버스 정류장에 총리 관용 승용차가 서 있는 모습. SBS 캡처
지난 28일 충북 청주시 오송역 앞 버스 정류장에 총리 관용 승용차가 서 있는 모습.
SBS 캡처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