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도착

[속보]문재인 대통령 판문점 도착

입력 2018-04-27 08:50
수정 2018-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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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9시쯤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일찍 평양을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판문점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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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하고 오겠습니다’
’잘 하고 오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을 지나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으로 향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18.4.27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푸른색 넥타이를 메고 이날 오전 8시 6분 청와대를 출발했다. 검은색 메르세데스 벤츠 전용차에 올라 탄 문 대통령은 출발 직후 잠시 차에서 내려 청와대 주변에 응원을 나온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별도의 성명 없이 “힘내시라”, “성공하십시오”라고 외치는 시민들에게 “고맙습니다”라고 짤막하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전 9시를 전후해 판문점에 도착한다.

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새벽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전 6시 31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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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의 출발
[정상회담]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의 출발 문재인 대통령과 남북정상회담 수행원들을 태운 차량이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을 지나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으로 향하고 있다. 2018.4.27. 연합뉴스
중앙통신은 관련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4월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하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번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은 민족 분단 사상 처음으로 남측지역에서 진행되게 된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4월 27일 오전 9시 판문점 분리선을 넘으시어 문재인 대통령과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회담을 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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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 1면톱에 게재된 남북정상회담 소식
북한 노동신문 1면톱에 게재된 남북정상회담 소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은 민족 분단 사상 처음으로 남측 지역에서 진행되게 된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4월 27일 오전 9시 판문점 분리선을 넘으시어 문재인 대통령과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회담을 하시게 된다”고 전했다. 2018.4.2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2018-04-27 08:26:5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북한 매체가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는 시각을 ‘오전 9시’로 표기한 것은 남측보다 30분 늦은 시간대인 ‘평양시’를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우리 시간으로는 9시 30분이 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두 남북 정상은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의 역사적인 악수를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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