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0%…전주 대비 0.7%p 하락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0%…전주 대비 0.7%p 하락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1-06 08:08
수정 2020-01-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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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추미애(앞줄 오른쪽)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한 만큼 추 장관은 검찰개혁 작업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추미애(앞줄 오른쪽)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한 만큼 추 장관은 검찰개혁 작업의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 대비 0.7%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3일까지(1일 제외)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020년 1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9.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내린 46.2%, ‘모름·무응답’은 1.0%p 오른 4.8%였다.

이번 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부정평가보다 2.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8월2주차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2주 연속 앞선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과 중도층, 50대와 30대, 20대, 부산·울산·경남(PK)와 서울·경인에서 하락한 반면 60대 이상과 TK(대구·경북)에선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0.6%p 상승했고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2.4%p 하락한 가운데 보수·진보 진영 간에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렸다.

리얼미터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문 대통령의 검찰기관 개혁 메시지 등의 검찰개혁과 한반도 정세 불안정성 지속 관련 보도 확대를 비롯한 각종 긍·부정 요인이 중첩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응답률은 4.8%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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