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과하다는 평가 나오도록 선제 조치”… 1339콜센터 100명 이상 충원한다

文대통령 “과하다는 평가 나오도록 선제 조치”… 1339콜센터 100명 이상 충원한다

박찬구,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1-29 00:54
업데이트 2020-01-2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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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방역 현장에 간 文대통령
마스크 쓰고 방역 현장에 간 文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정기현(왼쪽 두 번째) 원장의 안내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문 대통령과 신지연(오른쪽) 제1부속실장, 경호처 직원들은 모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마스크를 착용했고, 현장 관계자들과의 악수도 생략했다.
청와대 제공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은 국내에서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 환자가 치료받고 있는 곳이다. 문 대통령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에게 보고를 받으면서 “정부는 과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선제적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질병관리본부 1339콜센터 대응 능력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콜센터 긴급 대응 인력 20~30명을 더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100명 이상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역 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과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치료비 29억원 등 총 208억원이 방역에 투입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20-01-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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