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새해 첫 정상통화를 약 40분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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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시 주석이 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에서 “비핵화의 실현은 (한중)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비핵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통화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시 주석도 “중국은 한국의 중한일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개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시 주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과 관련해 “한국이 다음달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안다. 백신 접종이 글로벌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면서 “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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