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참기름 라방’ 깜짝 출연… “저도 주문했습니다”

尹 ‘참기름 라방’ 깜짝 출연… “저도 주문했습니다”

이혜리 기자
입력 2022-08-25 22:26
수정 2022-08-2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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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엔 제품 든 손만 등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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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참기름·들기름 세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참기름·들기름 세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재래시장 ‘쇼핑 라이브’에 참기름 판촉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한 기름집을 찾아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로 생중계된 쇼핑 라이브를 지켜봤다.

해당 방송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등장해 “제가 떴다 하면 매출 3배다. 대통령 후광을 입고 오늘 완판해 보겠다. 품질은 대통령이 보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저도 어제 (참기름을) 주문했다”며 주문을 독려했다. 방송 화면에는 참기름·들기름 세트를 든 윤 대통령의 손만 등장했다.

윤 대통령은 방송 후 이동하며 이 장관에게 “장관을 할 게 아니라 쇼호스트를 하는 게 더 잘하겠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이 장관과 함께 일종의 판촉원 역할을 한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재래시장 판매를 촉진하고 전통시장에 온라인 플랫폼 적용·확산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반찬 가게를 방문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도 체험했다. 출근에 앞서 온라인으로 주문해 둔 나물 반찬을 라이더에게 전달한 윤 대통령은 “(주문한 상품을) 3시간 안에 배송해 드리고 있다”는 라이더의 말에 “세계 최고”라고 답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을 현장에서 마주친 시민들은 “대통령님 파이팅”, “사랑한다” 등의 인사를 건넸다.
2022-08-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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