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수출로 위기돌파, 全부처가 지원”

尹 “수출로 위기돌파, 全부처가 지원”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11-23 22:00
업데이트 2022-11-24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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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도 환경산업 키우듯 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열린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1.2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에 경고등이 켜지면서 전 부처가 수출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미국·중국을 3대 주력시장으로, 중동·중남미·유럽연합(EU)을 3대 전략시장으로 각각 설정하고 수출 경쟁력 강화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수출 증진을 위해서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하라고 할 수 없다. 여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과 같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는 수출 증진으로 위기를 정면돌파해야 한다”며 “앞으로 제가 직접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수출 증진에 관한 전략과 문제점들을 직접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강조한 ‘전 부처의 산업부화(化)’를 재차 언급하며 “환경부도 규제만 하는 부처가 하니라 환경산업을 키워 나가야 한다. 이것이 신성장 분야가 되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일하는 부처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장관들도 해외출장을 가거나 외빈을 접견할 때 비즈니스 이슈를 중심에 놓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2022-11-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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