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길이 1.6㎞ 넘어
11월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회의장 주변에 높이 2.2m짜리 ‘안전 방호벽(그림)’이 설치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변을 테러와 시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근 차단시설물 제작을 위한 업체 선정 공고를 냈다고 15일 밝혔다.서울경찰청 G20 경호경비기획팀이 작성한 해당 공사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차단시설물 본체는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모형의 콘크리트로 만든 하단부에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든 상단부가 결합된 모양이다.
서울시는 차단시설물 822개를 구매할 예정이다. 시설물의 폭 2m를 감안하면 전체 차단시설물의 길이는 1.6㎞가 넘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10-09-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