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경제효과 31조

G20 경제효과 31조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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貿協 “수출 3.9% 확대”

다음 달에 열리는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3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1월11일부터 이틀 동안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직·간접적으로 모두 31조 274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방문객들의 지출액 523억원, 이에 따른 부가가치 유발로 446억원 등과 함께 1365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회의 기간 중 해외 유명 언론에 노출돼 국가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광고비 절감효과를 169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져 수출이 3.9% 확대되면서 173억달러(20조 1427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확대에 따라 국내에 91억달러(10조 5749억원)의 부가가치가 추가로 발생하고 16만 4763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계산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일부 해소돼 국가신용등급이 1단계 상승하면 연간 2억 5000만달러(2904억원)의 외자차입비 절감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았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2010-10-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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