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사 안해” 중학생들 집단폭행, 1명 사망

“왜 인사 안해” 중학생들 집단폭행, 1명 사망

입력 2010-01-01 00:00
수정 2010-01-01 1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9년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강원 홍천에서 중학생들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해 1명이 숨졌다.

 31일 오후 6시께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홍천시외버스터미널 인근 배수펌프장에서 모 중학교 3학년 6명이 2학년 후배 5명을 불러내 주먹과 발로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모(15) 군이 배 부위를 맞고 쓰러져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 결과 폭행에 가담한 학생들은 “후배들이 평소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군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선배 이모(16) 군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폭행에 가담한 나머지 학생 전원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주 4.5일 근무 당신의 생각은?
2025 대선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건 주 4.5일 근무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길기 때문에 근로시간을 조정하겠다는 것인데 경제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주 4.5일 근무에 찬성한다.
주 4.5일 근무에 반대한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