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도, 강원 일부, 충남 일부지방에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4일 오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편 결항과 지연 출발이 속출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한데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져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오전 8시30분 현재 서울과 경기도 부천·김포시,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인천, 경기, 강원 6개 지역, 충남 4개 지역, 충북 6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고 현재 내려진 대설 예비특보 외에에도 대설특보 구역이 점차 확대, 강화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교통혼잡·도로 통제·항공편 결항
폭설로 인천과 청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하고, 여객선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에 7.5㎝의 눈이 내려 첫 비행기인 오전 6시30분발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를 비롯해 오전 8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 20편이 운항이 취소됐다.
오전 8시 이후 출발하는 여객기들도 비행기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1시간 이상씩 출발이 늦어질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활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내리는 눈의 양이 너무 많아 다시 쌓이는 상황이다. 지금처럼 눈이 계속 내리면 결항이나 지연되는 항공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오전 7시50분 청주를 출발해 제주로 갈 아시아나항공 OZ8231편이 지연 이륙했다. 이어 오전 8시15분 출발 예정인 대한항공 KE1951편도 기상 변동에 따라 지연 이륙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오전 7시 현재 인천 연안과 서해 5도를 중심으로 내린 폭설로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오가는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11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폭설로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고 도로 통제도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차량 통행이 힘든 북한산길 등 시내 도로 5곳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앞서 오전 5시30분 삼청터널길, 5시55분 인왕산길과 북한산길 양방향의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개운산길과 은평터널길(신사사거리~터널삼거리)도 오전 7시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제가 시작됐다.
경기지역은 오전 7시 현재 도내 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통제되는 도로는 성남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길, 용인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정수리길, 성남에서 광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길, 용인에서 성남을 넘어가는 곱등고갯길 등이다.
출근길 수원시를 관통하는 1번국도의 경우 오산~수원구간 수원방향에서 차량들이 시속 10~20㎞ 대로 서행했고 43번 국도 용인 수지~수원 창룡문 양방향은 차량이 아예 멈춰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출근길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중부 폭설…지자체 긴급제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울릉도 17.1㎝, 인천 15.2㎝, 문산 14.7㎝, 서울 14.2㎝, 수원 13.8㎝, 철원 11.7㎝, 동두천 10.3㎝, 백령도 10.2㎝, 춘천 7.3㎝, 충주 6.0㎝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날 오전과 오후, 밤을 기해 충남 3개 지역과 경북 12개 지역, 강원 산간 등 강원도 17개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서행 전해상과 남해 전해상, 동해 전해상에 이날 오후와 밤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서해5도와 전남 9개지역, 제주, 인천, 울릉동.독도 등에는 이날 오후와 밤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8시 이후 5~1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과 전북 일부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각 지자체 재해대책본부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 밤부터 오전까지 내려 쌓인 눈을 치우고 있지만 강추와 계속 내리는 눈에 염화칼슘도 제 기능을 못해 제설에 어려움을 겪었다.
출근길 대중교통 시민들이 늘면서 수도권 전철과 광역버스는 큰 혼잡을 빚었다.
경기도재해대책본부와 31개 시군 인력 6474명, 장비 749대, 염화칼슘 3천620t, 소금 357t, 모래 292t을 주요 도로에 뿌리며 긴급제설작업을 벌였다.
연합뉴스
특히 내린 눈이 빙판길로 변한데다 이날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뚝 떨어져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오전 8시30분 현재 서울과 경기도 부천·김포시, 울릉도·독도에 대설경보가, 인천, 경기, 강원 6개 지역, 충남 4개 지역, 충북 6개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고 현재 내려진 대설 예비특보 외에에도 대설특보 구역이 점차 확대, 강화되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교통혼잡·도로 통제·항공편 결항
폭설로 인천과 청주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하고, 여객선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7시30분 현재 김포공항 활주로에 7.5㎝의 눈이 내려 첫 비행기인 오전 6시30분발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를 비롯해 오전 8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기 20편이 운항이 취소됐다.
오전 8시 이후 출발하는 여객기들도 비행기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1시간 이상씩 출발이 늦어질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활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지만 내리는 눈의 양이 너무 많아 다시 쌓이는 상황이다. 지금처럼 눈이 계속 내리면 결항이나 지연되는 항공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오전 7시50분 청주를 출발해 제주로 갈 아시아나항공 OZ8231편이 지연 이륙했다. 이어 오전 8시15분 출발 예정인 대한항공 KE1951편도 기상 변동에 따라 지연 이륙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오전 7시 현재 인천 연안과 서해 5도를 중심으로 내린 폭설로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오가는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등 11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폭설로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고 도로 통제도 이어졌다.
서울의 경우 이날 오전 7시30분 현재 차량 통행이 힘든 북한산길 등 시내 도로 5곳이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앞서 오전 5시30분 삼청터널길, 5시55분 인왕산길과 북한산길 양방향의 차량통행을 차단하고, 개운산길과 은평터널길(신사사거리~터널삼거리)도 오전 7시20분께부터 양방향 차량 통제가 시작됐다.
경기지역은 오전 7시 현재 도내 4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통제되는 도로는 성남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지방도 338호선 이배재길, 용인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정수리길, 성남에서 광주로 이어지는 남한산성길, 용인에서 성남을 넘어가는 곱등고갯길 등이다.
출근길 수원시를 관통하는 1번국도의 경우 오산~수원구간 수원방향에서 차량들이 시속 10~20㎞ 대로 서행했고 43번 국도 용인 수지~수원 창룡문 양방향은 차량이 아예 멈춰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이처럼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출근길 주요 도로 곳곳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중부 폭설…지자체 긴급제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현재 울릉도 17.1㎝, 인천 15.2㎝, 문산 14.7㎝, 서울 14.2㎝, 수원 13.8㎝, 철원 11.7㎝, 동두천 10.3㎝, 백령도 10.2㎝, 춘천 7.3㎝, 충주 6.0㎝ 등을 기록하고 있다.
또 눈이 내리는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날 오전과 오후, 밤을 기해 충남 3개 지역과 경북 12개 지역, 강원 산간 등 강원도 17개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또 서행 전해상과 남해 전해상, 동해 전해상에 이날 오후와 밤을 기해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서해5도와 전남 9개지역, 제주, 인천, 울릉동.독도 등에는 이날 오후와 밤을 기해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8시 이후 5~1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남과 전북 일부지역에는 내일 새벽까지 눈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각 지자체 재해대책본부 긴급 제설작업에 나서 밤부터 오전까지 내려 쌓인 눈을 치우고 있지만 강추와 계속 내리는 눈에 염화칼슘도 제 기능을 못해 제설에 어려움을 겪었다.
출근길 대중교통 시민들이 늘면서 수도권 전철과 광역버스는 큰 혼잡을 빚었다.
경기도재해대책본부와 31개 시군 인력 6474명, 장비 749대, 염화칼슘 3천620t, 소금 357t, 모래 292t을 주요 도로에 뿌리며 긴급제설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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