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인천 전역에 2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첨단도시인 송도국제도시 대부분의 도로가 사실상 도로 기능을 잃으면서 교통대란을 겪었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135명의 인력과 염화칼슘 살포기,제설차 등의 장비 7대를 동원,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눈이 워낙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제설효과를 거의 거두지 못했다.
첨단 교통관제시설 등 최첨단 도시기능을 고루 갖춘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도로에서는 대부분의 차량이 구도심과 마찬가지로 운행중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시속 10km 미만으로 거북이 운행을 했다.
도로 곳곳에는 바퀴가 헛돌면서 멈춰서는 차량을 뒤에서 밀거나,비상등을 켠 채로 운행을 포기한 채 갓길에 세워둔 차량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시민들은 자가용을 집에 세워두고 일찌감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길에 나섰지만 버스 연착과 택시 운행 기피로 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김모(59) 씨는 “오전 8시 송도에서 출발,1시간 이상 걸려 선학지하차도까지 왔는데 회사에 도착하려면 2시간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도에 있는 해양경찰청 직원 가운데 서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은 고속도로 러시아워와 폭설이 겹치면서 무더기 지각사태를 빚었고,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역시 전직원 370여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오전 8시30분인 출근시간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국내 최장 대교인 인천대교에는 눈이 많이 내리거나 도로가 결빙되면 자동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자동염수시설’이 작동됐으나 시간당 4cm 이상 쌓이는 눈에는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인천대교 관리.운영회사인 인천대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0시께부터 전직원을 동원,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대교 위 편도 3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는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135명의 인력과 염화칼슘 살포기,제설차 등의 장비 7대를 동원,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눈이 워낙 많이 쏟아지는 바람에 제설효과를 거의 거두지 못했다.
첨단 교통관제시설 등 최첨단 도시기능을 고루 갖춘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도로에서는 대부분의 차량이 구도심과 마찬가지로 운행중 중심을 잃고 비틀거리며 시속 10km 미만으로 거북이 운행을 했다.
도로 곳곳에는 바퀴가 헛돌면서 멈춰서는 차량을 뒤에서 밀거나,비상등을 켠 채로 운행을 포기한 채 갓길에 세워둔 차량의 모습이 눈에 많이 띄었다.
시민들은 자가용을 집에 세워두고 일찌감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길에 나섰지만 버스 연착과 택시 운행 기피로 버스 정류장 주변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남동구 구월동으로 출근하는 회사원 김모(59) 씨는 “오전 8시 송도에서 출발,1시간 이상 걸려 선학지하차도까지 왔는데 회사에 도착하려면 2시간30분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송도에 있는 해양경찰청 직원 가운데 서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은 고속도로 러시아워와 폭설이 겹치면서 무더기 지각사태를 빚었고,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 역시 전직원 370여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오전 8시30분인 출근시간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국내 최장 대교인 인천대교에는 눈이 많이 내리거나 도로가 결빙되면 자동으로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자동염수시설’이 작동됐으나 시간당 4cm 이상 쌓이는 눈에는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인천대교 관리.운영회사인 인천대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0시께부터 전직원을 동원,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대교 위 편도 3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는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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