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잘 가시게.오늘부로 세상은 다시 텅 비어버렸고….”
소설가 이외수 씨가 지난 29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이남이 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글을 30일 오전 트위트에 올렸다.
고(故) 이남이 씨와 의형제로 지낸 이외수 씨는 이 글에서 “지금은 우리 뼈저리게 외롭고,동서남북 사방팔방 나를 사랑한다는 사람 그토록 많아도 정작 이럴 때는 내 곁에 아무도 없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리 인생 그것밖에 안 된다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이제 저승 가는 자네도 이승에 남은 나도 술은 마시지 않을 거고,제기랄,훌훌 털고 일어나야지,웃으면서 작별해야지,어쩌겠어,그래,잘 가시게”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외수는 30일 뒤이어 올린 글에서 “어제는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라며 “두 아들놈과 두 처남에게 제 대신 장례식장을 돌보게 했지요.오늘은 일찍 장례식장으로 갈 예정입니다.한잠도 못 잔 상태입니다.뼈가 저리지만 가급적이면 빨리 털고 일어나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소설가 이외수 씨가 지난 29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 이남이 씨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글을 30일 오전 트위트에 올렸다.
침통한 표정의 소설가 이외수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폐암으로 별세한 고(故) 이남이 씨와 절친한 사이인 소설가 이외수(64) 씨가 30일 오전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강원 춘천시 동내면 춘천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폐암으로 별세한 고(故) 이남이 씨와 절친한 사이인 소설가 이외수(64) 씨가 30일 오전 침통한 표정으로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강원 춘천시 동내면 춘천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고(故) 이남이 씨와 의형제로 지낸 이외수 씨는 이 글에서 “지금은 우리 뼈저리게 외롭고,동서남북 사방팔방 나를 사랑한다는 사람 그토록 많아도 정작 이럴 때는 내 곁에 아무도 없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우리 인생 그것밖에 안 된다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이제 저승 가는 자네도 이승에 남은 나도 술은 마시지 않을 거고,제기랄,훌훌 털고 일어나야지,웃으면서 작별해야지,어쩌겠어,그래,잘 가시게”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외수는 30일 뒤이어 올린 글에서 “어제는 건강이 극도로 나빠져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라며 “두 아들놈과 두 처남에게 제 대신 장례식장을 돌보게 했지요.오늘은 일찍 장례식장으로 갈 예정입니다.한잠도 못 잔 상태입니다.뼈가 저리지만 가급적이면 빨리 털고 일어나야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