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세시풍속 체험 즐겨요”

<호남권>“세시풍속 체험 즐겨요”

입력 2010-02-12 00:00
수정 2010-02-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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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호남 지역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귀성.귀경이나 성묘 나들이에는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흐리고 비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토요일 호남 지역에는 새벽까지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1㎝ 내외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낮부터는 구름이 서서히 걷히며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설인 14일 일요일에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광주.목포 영하 2도,전주 영하 4도,낮 최고기온 광주.목포 영상 6도,전주.여수 영상 5도 등 평년 기온을 보이겠다.

 그러나 남해 섬과 일부 지역에는 안개가 많이 끼고 해상의 물결도 3m까지 높게 이는 곳이 있어 여객선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에도 호남 지역에는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눈.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통행사 ‘풍성’

 짧은 연휴 기간이지만 호남 곳곳에서는 귀성객을 위한 다양한 전통 문화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13~15일 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체험과 가족영화감상,목판 찍기,어린이 뮤지컬 감상 행사가,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전주전통문화센터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잊혀가는 각종 풍습을 체험하는 ‘어흥! 경인년 새해 큰잔치’ 행사를 연다.방문객들은 전통 윷점으로 한 해의 운을 점쳐보고,호랑이가 그려진 연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진안역사박물관도 귀성객이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윷놀이와 투호,제기차기,널뛰기 등 민속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혼잡한’ 귀경길

 올해는 짧은 연휴 기간 때문에 예년보다 혼잡한 귀경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전주 구간 귀성은 최대 5시간30분,귀경은 최대 5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측하고 있다.

 또 서울~광주 구간 귀성은 7시간,귀경은 6시간50분,서울~목포 구간 귀성은 7시간30분,귀경은 7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귀경이 시작되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정체가 예상되는 호남고속국도(김제∼익산 최대 26㎞)보다는 서천∼공주 노선인 서해안선을 이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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