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권>다소 쌀쌀…설날엔 ‘비’

<제주권>다소 쌀쌀…설날엔 ‘비’

입력 2010-02-12 00:00
수정 2010-02-1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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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제주지역은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 구름이 많이 끼다가 설날 오후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다.

 ●다소 쌀쌀…설날엔 ‘비’

 설 연휴 첫째날인 토요일(13일)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설인 일요일(14일)은 오후부터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15일)도 전반적으로 흐린 가운데 오전 한때 비가 예상된다.

 토요일은 아침 최저기온 2∼3도,낮 최고기온 6∼8도로 다소 쌀쌀하지만,일요일 오후에는 낮 최고기온이 7∼10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일요일 오후부터 안개가 낄 가능성이 커 귀경길 항공기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다의 물결은 1.5∼2.5m로 거칠어지고,바람도 초속 9∼13m로 다소 강하게 불겠다.

 한라산에는 1∼8㎝의 눈이 쌓여 있어 등반할 때 반드시 아이젠 등 겨울 산행 장비를 갖춰야 한다.

 ●“전통 민속놀이 즐겨요”

 설 연휴기간 제주도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연휴기간 정상 개관하는 국립제주박물관은 투호놀이,제기차기,윷놀이,굴렁쇠 굴리기,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비롯해 딱지치기,공기놀이,팽이치기,부적찍기,풍속화 퍼즐 맞추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가족영화 ‘날아라 허동구’가 상영되고 제주도와 고구려.백제.신라 관련 문화재 탁본,탐라순력도를 통한 제주의 옛문화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제주목관아에서도 설 연휴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고,외대문과 중대문 사이에 전시된 탐라제군사명기 등 각종 군기(軍旗)를 구경할 수 있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은 14일과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고유음식인 ‘빙떡’ 만들기 체험행사와 함께 신년 토정비결 보기,보물찾기,제주도 전통 의상인 갈옷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를 진행한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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