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시 현재>고속道 제속도…부산→서울 4시간20분

<20시 현재>고속道 제속도…부산→서울 4시간20분

입력 2010-02-14 00:00
수정 2010-02-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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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울 4시간10분…“자정 지나면 완전 정상화”

 설날인 14일 오후 한때 극심했던 전국 고속도로의 지·정체 현상이 밤이 늦어지면서 대부분 구간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0시 출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요금소 기준)까지는 4시간20분 가량 소요되고,목포→서울 3시간30분,광주→서울 4시간10분,대구→서울 3시간,강릉→서울 2시간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20분,서울→목포 3시간30분,서울→광주 3시간40분,서울→대구 3시간,서울→강릉 2시간20분 등으로 상행선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0시 서울에 도착한 차량을 기준으로는 부산→서울 7시간5분,광주→서울 6시간,대전→서울 3시간,목포→서울 4시간50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체 고속도로 3천402㎞ 가운데 차량이 시속 30㎞ 이하로 서행하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청원나들목->신탄진나들목 등 15.21㎞에 불과하다.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을 빠져나간 차는 30만7천대,서울로 들어온 차는 29만4천대로 집계됐다고 도로공사는 밝혔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시간대별로 귀경 인파가 분산된데다 저녁이 되면서 차량이 감소해 지·정체가 해소되고 있다.자정이 지나면 정체구간은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전 10시께부터 남은 귀경차량 38만여대가 몰려 다시 정체가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불편을 피하려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서울로 향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6개 노선,17개 구간 92㎞에서 임시로 갓길 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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