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식민지배 사과”

日외상 “식민지배 사과”

입력 2010-05-19 00:00
업데이트 2010-05-19 00: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인유골 219위 봉환추도식

│도쿄 이종락특파원│ 한국인 유골 219위에 대한 봉환 추도식이 18일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유텐지에서 오가타 가쓰야 일본 외상과 권철현 주일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가타 외상은 일본 외상으로는 처음으로 유골 봉환식에 참석했다.

오가타 외상은 추도사에서 “일본은 과거 한국 국민에게 식민지 지배로 커다란 손해와 고통을 준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통절한 반성과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카다 외상은 이어 “병합의 아픔을 느끼는 피해자의 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100년을 내다보며 진정으로 미래 지향적인 우호관계를 구축해 나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jrlee@seoul.co.kr

2010-05-19 12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