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혹’ 정씨 대질조사 다시 거부

‘스폰서 의혹’ 정씨 대질조사 다시 거부

입력 2010-06-03 00:00
수정 2010-06-03 11: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사 스폰서 의혹’ 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성낙인)는 의혹을 폭로했던 건설업자 정모(52)씨가 현직 검사들과의 대질조사를 또다시 거부했다고 밝혔다고 3일 밝혔다.

 진상규명위 대변인인 하창우 변호사는 “지금까지의 조사방법에 불만을 표시하며 지난 1일 3쪽짜리 불출석 사유서를 통해 대질조사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달 초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고 나서 돌연 검사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신뢰할 수 없다며 소환·대질조사를 거부하다,진상규명위의 설득으로 4일 대질조사를 받기로 했었다.

 진상규명위는 의혹 규명에 필수인 대질조사를 끝으로 조사활동을 매듭짓고 조사결과와 징계의견을 발표하려 했으나,정씨가 다시 대질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진상규명위는 이날 6차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 방안과 검찰 제도개선 문제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