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이면 나로호가 반드시 우주에서 신호를 보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역사적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0일 오후 발사된 가운데 주요 관망 포인트 중 하나인 전남 고흥군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에 모인 관람객들은 성공적인 우주 진입을 확신했다.
이날 오후 해수욕장에 모인 1천여명의 관람객은 고흥군이 준비한 축하 공연을 지켜보며 발사 초읽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오후 5시1분께 카운트다운과 함께 나로호가 굉음을 내며 발사대를 힘차게 박차고 하늘로 솟아 오르자 환호성과 함께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관람객들은 나로호가 하늘에서 사라진 뒤에도 아쉬운 듯 하늘을 쳐다보며 성공적인 진입을 기원했다.
발사 이후 10여분만에 나로호와 통신이 두절됐다는 소식이 행사장에 전해지자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우려가 교차했다.
그러나 여전히 통신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속속 전해지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진입하기만을 기원했다.
이틀째 나로호 발사를 보러 온 이민석(47.진도군 고군면)씨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실패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며 “반드시 내일 새벽 대전에 있는 KAIST에 연락이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상두(50.고흥군 도화면)씨도 “선진국들도 발사 실패 확률이 높은데 나로호도 이만 하면 잘 한 것”이라며 “그동안 발사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꼭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송원종(58.전남 순천시)씨는 “발사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타깝지만 나로호가 꼭 우주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에서 가족과 함께 온 홍은숙(42.여)씨는 “실제 발사 장면을 보니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나로호 발사를 위해 고생한 연구진들에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역사적인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10일 오후 발사된 가운데 주요 관망 포인트 중 하나인 전남 고흥군 남열 해돋이해수욕장에 모인 관람객들은 성공적인 우주 진입을 확신했다.
이날 오후 해수욕장에 모인 1천여명의 관람객은 고흥군이 준비한 축하 공연을 지켜보며 발사 초읽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오후 5시1분께 카운트다운과 함께 나로호가 굉음을 내며 발사대를 힘차게 박차고 하늘로 솟아 오르자 환호성과 함께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었다.
관람객들은 나로호가 하늘에서 사라진 뒤에도 아쉬운 듯 하늘을 쳐다보며 성공적인 진입을 기원했다.
발사 이후 10여분만에 나로호와 통신이 두절됐다는 소식이 행사장에 전해지자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우려가 교차했다.
그러나 여전히 통신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속속 전해지자 안도의 한숨과 함께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우주 궤도에 진입하기만을 기원했다.
이틀째 나로호 발사를 보러 온 이민석(47.진도군 고군면)씨는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실패했다고 단언하기는 이르다”며 “반드시 내일 새벽 대전에 있는 KAIST에 연락이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상두(50.고흥군 도화면)씨도 “선진국들도 발사 실패 확률이 높은데 나로호도 이만 하면 잘 한 것”이라며 “그동안 발사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에는 꼭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송원종(58.전남 순천시)씨는 “발사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타깝지만 나로호가 꼭 우주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 시흥에서 가족과 함께 온 홍은숙(42.여)씨는 “실제 발사 장면을 보니 너무 감격스러웠다”며 “나로호 발사를 위해 고생한 연구진들에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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